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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기록

<공감은 지능이다>책소개, 주요내용, 느낀점

by 지패뉴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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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이 책의 영문제목은 The war of kindness이다. 우리는 친절과 공감을 이루기 위해 싸워야 하는 환경에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국내 최초 세계 미인대회에서 1위를 한 미스어스 1위 최미나수의 소감문을 듣고 empathy에 대해 생각해 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관계를 맺기 위해 중요한 감정에 대해 쓴 이 책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image : 공감능력의 조절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공감은 지능이다 책소개

"공감이 필요치 않은 이 시대에, 동정심은 사라져 가는 예술입니다. 하지만 너무 늦지는 않았습니다.심리학의 빛나는 석학 Jamil Zaki는, 자비심은 약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한 힘의 원천임을 이 책을 통해 보여줍니다." 오리지널스의 작가, 애덤 그랜트의 추천사이다. 공감능력은 살아가는 데에 얼마나 중요할까? 나는 한때 내가 공감능력이 없다면, 좀 더 일하기 수월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어떤 이는 공감능력이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이루어지는 수많은 실수들과 오점들은 대부분 어떤 주요 지점에서의 판단 실수에 의한 것이었고, 그것들은 대부분 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잡다한 생각들이 많아진 탓이었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속되게 말하면 나의 오지랖, 주변인을 너무 신경 쓰는, 결국 남에게도 나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지나친 배려의 탈을 쓴 과잉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공감능력이 도움이 되는 직업도 있을까? 우리가 누군가의 고충을 들을 때조차 너무 상대방에게 빠지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대화라고 하는데, 이러한 인간의 공감력은 업무에서는 배제시킬수록 좋은 것 아닐까? 물론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쓴 자밀 자키(Jamil Zaki)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교수로 활동 중인 전문가이다. 그는 심리학적 측면에서 인간의 공감 능력과 인간관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대인관계에서 공감, 연대감, 자비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인간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요 내용

공감능력이 인간관계뿐 아니다 직업정신에도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경우에 따라 이 공감력을 낮추거나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은 신선했다. 예를 들면 소아암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의 경우 자신들이 양육하는 아이와 비슷한 또래 아이가 극심한 고통을 견디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신적인 큰 무리가 오기에 경우에 따라 공감력을 낮추고 최대한 일로서 이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은 오래도록 생각에 남았다. 전사가 되고 싶은 경찰들 챕터에서는 경찰들이 너무 전투적으로 전사정신에 입각한 업무수행을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것은 시민을 대하는 적대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는 문제를 낳게 된다. 이것을 극복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워싱턴 주에 위치한 형사사법교육위원회에서 교육하는 공동체를 돌보는 사람으로서의 경찰의 역할이다. 이 위원회의 총재인 수 라어는  CJTC(워싱턴 주에 위치한 형사사법교육위원회)에서 교육받는 워싱턴의 모든 경찰관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고 세심하게 행동할 때 더 많은 신뢰와 존경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사정신은 경찰관들을 심리적 화약고 속으로 집어넣는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시민들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CJTC는 전사정신을 거부하며 자신을 공동체를 돌보는 사람으로 여기며, 시민과 협력해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리학자 톰타일러에 따르면, 더 힘을 가진 사람들(공권력)이 시민에게 존경을 얻는 순간은 처벌을 내릴 때조차 투명하고 공정하고 세심하게 행동할 때라고 말한다. -본문 중

우리는 티브이에서 미국경찰이 과도하게 시민을 진압하는 영상들을 본다. 이러한 미국경찰의 과잉진압은 전사적 훈련의 부작용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말하며, 이에 관한 사례인 캘리포니아의 과잉진압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갈등에 직면한 상황에서 공감을 키우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해 온 에밀 브루노의 '공감 편향'에 대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평화적인 정책의 지지자는 아니었고, 특히 외부인보다 자신이 속한 집단을 더 염려하는 경우에 더욱 그랬다.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생각을 했다. NIMBY현상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들은 그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키고 싶어 하는 다정하고 선량한 이웃들과 나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우리의 집단에 대해서도 공감을 유지하면서 그것을 다른 사안과 조율하는 데에서는 좀 더 객관성을 유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책에서 밝힌 연구에 담긴 의미는 때로 운 외부인에 대한 공감을 키우는 것보다 내부인에 대한 공감을 줄임으로써 타협을 더 잘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너는 내편이니까 괜찮아하면 생기는 생각들을 조금 버리고 '나'의 범위를 넓히거나 '타인'을 재정의 함으로써 안팎으로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라어가 묘사한 이상적인 세계는 친절이 보상이 되는 세계이며, 그는 모든 사람이 경찰을 보는 순간 '이제 더 안전해졌다'라고 느낄 수 있는 순간 그 이상향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느낀 점

'공감은 능력이다'의 저자 자밀자키는 우리는 선택과 습관으로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타인에 대한 부족한 이해는 비인간화로 이어지며, 이것은 자신이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한 무서운 정죄로 이어진다. 잘게 쪼개지고 부서진 세계에서 공감능력을 쌓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관심을 가지게 되면 이해를 하게 되고 그럼 고정관념이 사라지게 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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