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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법·제유법·환유법 완벽 정리|뜻과 차이, 예문으로 이해하기 국어의 다양한 표현법 가운데 학생들이 자주 혼동하는 것이 **대유법(代喩法)**이다. 특히 대유법에 속하는 **제유법(提喩法)**과 **환유법(換喩法)**은 모두 어떤 대상을 직접 말하지 않고 다른 말로 대신 표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하지만 두 표현법이 대상을 대신하는 원리는 다르다. 제유법은 주로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이용하는 반면, 환유법은 대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인접성이나 연관성을 이용한다.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이 기억할 수 있다.제유법 = 부분과 전체의 관계환유법 = 대상과 관련된 다른 것의 관계이 차이를 이해하면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신문기사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대유 표현을 훨씬 쉽게 구별할 수 있다.대유법이란?대유법은 어떤 대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그 대.. 2026. 9. 4.
비문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4)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설명 비문이라고 하면 흔히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을 생각한다.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거나 조사를 잘못 사용하거나 필요한 문장 성분이 빠진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문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도 읽고 나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문장도 있다. 설명이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하기 때문이다.글의 목적은 글쓴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독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있다. 그런데 글쓴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독자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 때문에 설명에 필요한 정보를 생략하거나 의미가 불분명한 단어를 사용하고,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문장을 만들기도 한다. 문법적으로 완전한 문장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독자가 하나의 의미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중요하다.1. 무엇을 가리키.. 2026. 9. 4.
비문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3) 잘못된 피동 표현 글을 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피동 표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보고서나 논문에서는 객관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에서 ‘~로 판단된다’, ‘~로 분석된다’, ‘~로 보여진다’, ‘~하게 되었다’와 같은 표현을 자주 쓴다. 그러나 피동 표현이 많다고 해서 문장이 객관적이거나 전문적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행위의 주체가 불분명해지고 문장이 길어지면서 뜻이 모호해질 수 있다.피동은 주어가 어떤 행동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상에 의해 어떤 행동을 당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능동: 경찰이 범인을 잡았다.피동: 범인이 경찰에게 잡혔다.두 문장 모두 자연스럽다. 문제는 피동 표현 자체가 아니라 피동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피동을 사용하거나, 이미 피동의 의미를 가진 표현에 다시 피동 표현.. 2026. 9. 4.
비문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2) 보조사 은/는 글을 쓰다 보면 ‘은/는’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나는’, ‘이 연구는’, ‘이러한 결과는’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이는 조사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은/는’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조사다. 단순히 주어 뒤에 붙는 조사가 아니라 대조·배제의 의미를 나타내거나 문장의 화제를 제시하는 보조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문장이 길어지고 안은문장이 만들어질 때 ‘은/는’을 잘못 사용하면 문장이 어색해지기 쉽다.1. ‘은/는’에는 대조와 배제의 의미가 있다‘은/는’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대조다. 어떤 대상을 다른 대상과 대비하거나, 특정 대상을 선택하면서 다른 대상을 암묵적으로 배제하는 의미를 만들어 낸다.예를 들어 다음 문장을 보자.나는 커피는 마신다.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은 아.. 2026. 9. 4.
비문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1) 생략과 불균형 글을 쓰다 보면 문법적으로 어색하거나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문장을 만나게 된다. 흔히 이런 문장을 ‘비문(非文)’이라고 한다. 비문은 단순히 문장이 길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문장 성분이 빠지거나, 문장 성분 사이의 호응이 맞지 않거나, 조사를 잘못 사용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만들어진다. 특히 보고서나 논문처럼 문장이 길고 복잡해질수록 자신도 모르게 비문을 만들기 쉽다. 비문이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경우를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자.1. 필요한 문장 성분을 생략했을 경우첫 번째는 필요한 문장 성분을 생략하는 경우다. 우리말은 문맥을 통해 의미를 알 수 있다면 주어나 목적어 등을 생략하는 일이 많다. “밥 먹었어?”, “어제 봤어”처럼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문장 성분이 빠져 있어도 의사소통에.. 2026. 9. 4.
<차원이 달라 병>에 대해서 : The "It's on Another Level" Syndrome 요새 SNS를 관통하고 있는 밈 중에 "차원이 달라"라는 표현으로 외국의 음식이 맛있다며 보여주는 컨텐츠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본의 우동이나 카스테라, 터키의 케밥, 이탈리아의 젤라또 등등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현지에 가서 먹으니 훨씬 맛이 있다는 뜻에서 국내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라는 이야기다. 사실 서울의 어느 백화점에 나가더라도 세계 각국의 음식을 찾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 나라의 특유의 분위기, 여행하는 즐거운 기분, 함께 하는 사람과의 나눔 등으로 오감이 깨어나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Have you ever noticed that people often come back from a trip and say things like, "그 음식.. 2026. 7. 3.
[중학 독서평설] 6월 마지막수업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고용허가제) https://youtu.be/f1sZ2tbiBgc?si=f9p0FiDumXI8tKWy 사람은 사람에게 얼마나 잔인해질수 있는가. 한국인을 포함한 노동자 4명은 한국에 온지 3개월이 된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묶고 5분간 괴롭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하는 외국인은 많지만 교육수준이 높은 연구원과 영어강사를 제외한 단순노동을 하는 노동자는 E9라고 하는 특별비자를 받아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 비자는 3년+1년10개월을 일할 수 있는 장기비자이지만 고용주가 노동자를 선택하며 일터를 바꿀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E9비자를 받고온 외국인 중에는 괴롭힘이나 부당함을 받고도 장기간의 근무를 위해 참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의 일부는 도망을 가 불법체류의 신세가 되기도 하고 6개월 .. 2026. 6. 22.
문지혁 <소설 쓰고 앉아 있네> 좋은 대화를 쓰는 방법 대화는 영어로 dialogue이다. 그리스 어원을 살펴보면 무엇을 통하여 혹은 무언가의 사이에서라는 뜻을 지닌 dia와 말하다라는 뜻의 어원인 logue의 어원 legein의 합성어라고 한다. 통과하는 발언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침습하여 우리를 변화시키는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작가가 말하는 좋은 대화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어야 한다.누군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방식으로 작동해야 한다. 2. 서로 다른 입장, 즉 갈등을 드러내야 한다.의견이 어긋나는 지점, 불일치 항목, 숨겨져 있던 갈등을 발견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3. 정보를 보여주고 사건을 진행시켜야 합니다.정보는 대화 속 인물과 독자에게 공통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며 너무 직접적이지 않아야 한다. 엿들으려고 일부러.. 2026. 6. 18.
문지혁 <소설 쓰고 앉아있네> 좋은 플롯의 조건이란? 우리는 위험한 것, 깨진 것, 실패한 것, 괴로운 것, 아픈 것, 부서진 것, 망한 것, 죽은 것을 말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생존에 도움을 주니까요 뇌는 우리의 생존에 도움을 주는 것만이 '의미 있다'고 여기고 이를 더 듣고 보고 배우라는 뜻에서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작가는 좋은 플롯의 조건으로 8가지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1. 독자를 끌어당기는 첫 장면인지과학과 신경과학에 기반한 작법서 의 저자 리사크론에 따르면 첫 장면에 꼭 필요한 두 요소는 급박함urgency과 서스펜스suspense라고 합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일 + 긴장감 이 두가지의 요소가 결합되면 독자가 빠져나가기 힘들다고 한다. 저자의 말로는 '독자의 멱살을 잡고 끌고 와야'한다. 2. 원하거나, 두렵거나주인공이 될 자격은 무.. 2026. 6. 17.
퐁피듀한화 <THE CUBISTS> 이번 달 개관한 을 관람하고 왔다. 이 전시회는 퐁피듀한화의 첫번째 전시회로 퐁피두 센터의 소장품 8개의 섹션과 한국섹션 한개를 조화롭게 조명한 전시회였다. 입장 전부터 기대햇던 것은 입체파의 창시자라 일컫어지는 브라크의 작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위의 작품은 조르주 브라크의 라는 작품으로 1908년대 초반에 그려진 작품이다. 큐비즘과 야수파적인 성향이 같이 나타나는 이 작품은 가까운 시점에 구성을 압축적으로 나타내며 평면에 가까운 기하학적인 형태를 황토색으로 채색하여 표현햇다. 식물과 하늘은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묘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브라크의 구축적 접근의 시작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마리로랑생의 ,1909이다. 입체파의 여성작가로 떠오르는 것은 단연 마리로랑생.. 202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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