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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Z세대의 역설, 가치소비와 패션중독, 더 나은 선택 Z세대가 지구에 관심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들은 기후 운동의 최전선에 있기에 어떤 것 보다도 기후위기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몇 년간 진행해 온 다양한 연구에서 나타난 그들의 소비패턴에는 문제가 있었다. 와튼 스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75%가 브랜드보다 지속가능성잉 더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실제 선택 결과는 그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Gen-Z세대의 역설 온라인 중고플랫폼 쓰레드업에서 발표한 Z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물건을 살 때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상품을 원한다고 했지만 3분의 1은 패스트 패션에 중독되어있다고도 밝혔다. 그리고 5명 중 2명 이상이 한 번만 입을 것 같은 옷을 산다고 말했다. 영국 쉐필드 할람 대학의 연구에서는 이런 지속가능한 패션에.. 2023. 9. 18.
SNS를 통한 패션의 민주화,패션의 밈(meme)화, 소셜미디어가 건강한 소비에 도움이 될까? 최근 호머심슨이 발렌시아가와 협업을 했다.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뎀나는 패션이 일종의 에능이 되어버렸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컬렉션은 최근 더욱 진지한 예술에 다시 초점을 맞추겠다고 공표한 바가 있다. 심슨과 협업을 한 디자이너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이 다소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이런 성명은 업계가 직면한 어떤 문제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SNS를 통한 패션의 민주화 소셜미디어는 우리 삶에 깊숙하게 침투해서 패션을 좀 더 대중친화적으로 민주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패션을 다루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소셜미디어의 알고리듬은 보통 평범하지 않고 대중의 이목을 끌만한 내용들과 소란스러운 이슈들을 우선시하기에 브랜드는 이런 이슈들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 2023. 9. 18.
노워시 무브먼트? 옷을 빨지 말라고요? 악취제거 방법,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하는가 옷을 덜 빨거나 전혀 빨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청바지를 위한 하이엇 데님 컴퍼니에서는 노워시클럽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청바지를 세탁하지 않고 오래도록 입기를 권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청바지를 빨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몇 명 사람들은 12개월 이상을 청바지를 세탁하지 않고 보냈으면 그들에게는 명예의 배지가 보상으로 주어졌다. 노워시 클럽은 그렇게 물도 절약하고 청바지도 아름답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그들은 청바지를 1번 세탁할 때 발생되는 탄소발자국과 물사용량을 측정하였다. 특히나 청바지를 4년간 입으면서 세탁한다고 측정한 결과 평균 208회 세탁을 하게 되며 이에 따라 1200리터의 물을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노워시 무브먼트? 옷을.. 2023. 9. 18.
패션산업의 순환모델, 선형시스템으로부터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의류산업은 생산과 소비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선형시스템으로 원자재-디자인 프로세스-입고-버리거나 소각해버리는 관례를 지난 수십년 동안 해왔다 .그 결과 기후 위기에 큰 영향을 주었고 사회 및 환경 문제의 주범으로 손가락질 받는 세계 2위의 공해 산업이 되었다. 이러한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려고 최근 새로운 다양한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다. 오늘은 그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과학자들은 기존 섬유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대체 재료를 고안하고, 브랜드는 제품을 순환 시킬수 있는 순환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포함한 IT회사들은 중고플랫폼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활동들의 중심에는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하다. 혁신적인 소재의 사용을 확장하기 위해 고객은 폴리에스터를 제.. 2023. 9. 18.
1911년 뉴욕 셔츠공장의 화재사고_의류노동자의 안전에 대한 요구 지금의 뉴욕을 보면 어디 공장이 있었겠냐 싶냐마는 1911년 뉴욕의 10층짜리 아시Asch빌딩에는 3개의 층을 사용하고 있는 셔츠공장이 있었다. 설계 당시 3개의 구역에 계단을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건물외벽에 화재비상용 사다리가 있으니 두개만 설치하자는 생각에 그대로 둔채 600명이 넘는 근로자가 그 안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화재가 발생하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근로자들은 비상구를 찾아 아수라장이 되엇으며 10층에서 일하던 직원은 지붕으로 9층에서 일하던 노동자는 계단으로 내려갔지만 9 층의 근로자들은 잠겨있는 문을 열수 없었고 외벽에 가느다란 철제 화재 탈출로에 의존할 방법외에는 없었다. 이 철제 사다리에는 많은 수의 사람이 동시에 매달려 무게를 이기지 못해 떨어졌고 그 날 하루 146명.. 2023. 9. 13.
<문학서울> 몽상가들, 서울이 문학이 되는 밤, 이우 서평단에 참여해 문학서울을 읽었다. 이우, 류광호 주얼, 이수현, 신세연이 참여한 이 책은 서울을 살아가는 혹은 서울에 대한 기억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첫 챕터는 제목부터 흡입력이 있었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이 말은 내가 자주 했던 말이다. 내가 성인이 되면서 내가 배운것들을 가지고 살아나가야 할때, 나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로 힘들어했다. 우리가 아는것과 사는것은 실로 다르기 때문이었다. 특히나 사람관계에서는 그 말과 행 사이에 깔린 수많은 문맥과 상황들을 이해하고 이어가야 하는 관계가 정말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바람을 피운 배우자의 행적을 몰랐더라면 하고 주인공이 말한다. 이미 끝나버린 외도는 없는 것과 같은데 문제는 그 사실을 내가 안다는 것이다. 내가 안다는것은 그 일이 있었다는.. 2023. 7. 19.
<서울 이데아> 이우 장편소설, 서울의 맨얼굴, 책소개, 줄거리, 서평 서울은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도시이다. 누군가에게는 뜨겁고 누군가에게는 매우 차갑다. 누군가에게는 꿈을 꿀수 있는 기회의 도시지만, 누군가에게는 좌절과 열등만을 심어주는 우울의 도시이다. 지금도 서울의 어느 다리 위에서는 누군가가 끝을 생각하고 어느 건물 위에서는 희망을 꿈꾼다. '서울 이데아'는 그런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한 '준서'라는 청년의 말을 통해 써내려간 이야기이다. 서평단참여를 통해 이 책을 제공받아 글을 작성한다.주인공인 '준서'는 평생을 모로코와 프랑스에서 보낸 한국인이다. 겉모습은 한국인인지라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온 그는 자신의 뿌리를 찾아 무작성 한국으로 그리고 가장 복잡한 도시 서울로 온다. 하지만 겉만 한국인인 그는 이곳에서도 바로 흡수되지 못하고 유영하며.. 2023. 7. 19.
<뉴그레이> 마케터 시니어 탐구 리포트, 노년층을 위한 마케팅 기획, 뉴피프티 시니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2021년에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6.6퍼센트였지만 2025년에는 20.6%로 증가했다.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인구통계학적으로 시장은 노년층이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책 뉴그레이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이들이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시장개발을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욕망하지 않는 세대와 함께 사는 세대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결핍과 욕망이 없는 세대라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태어날 때부터 물질적인 풍요를 경험한 이들은 웬만한 것들이 대체적으로 갖춰진 환경에서 자랐기에 이들에게 욕망이란 -에서 +를 채우는 방향이 아닌 +에서 ++, 즉 more를 대체하는 말이 된다. 하지만.. 2023. 6. 29.
에코히어로즈 1.5사수단 :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 환경교육도서, 가치동화, 청소년환경교육 청소년환경소설 ‘에코히어로즈 :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는 지구를 지키려는 환경 영웅들과 그들을 파괴하려는 검은지 구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환경을 위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인 다희는 아버지가 환경 수호자라는 걸 알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환경을 지키다가 돌아가신 이야기를 듣고 그 동경의 마음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관심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된다. #다희의환경이야기 #환경지킴이 📌이 작품은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면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1.5도 오르는 것을 막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독자들에게 묘사한다. 지금의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쉽게 다루고 있는 미디어들을 바로 잡기 위해,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기후위기 세계적으로 과학자들.. 2023. 6. 27.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물질중심의 사회에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르침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아이에게 중요하다며 경제적 자립심을 미리 키워주고 경제감각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아이들을 위한 경제서적들이 많다. 돈과 경제의 흐름을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은 어른이 된 삶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 세상의 어느 부모도 아이가 배고프게 살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외동아들을 가진 엄마로서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현실적으로 사는 어른들의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이고, 돈으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며 그것이 세상에서 최고로 중요한 것처럼 여겨질까 봐 걱정도 된다. 초등학교에 막 들어선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양보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가도, 너무 빼앗기고만 올까 봐 한편으.. 202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