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이란 인간의 상상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임팩트 있는 주제로 시작하는 이책은 최근 몇년간 교사와 학부모 필독서 목록에서 빠진적이 없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분야인 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때 평준화와 평균은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급속도로 성장한 우리나라에 차근차근히 다져진 교과과정의 부재를 실감하는 요즘 더욱더 각광받는 책이다.
평균의 종말 책소개
교육에서 보통 평균이라는 개념은 정상과 같이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불러일으킨 환상은 평균을 조금 벗어나기만 해도 비정상적이라고 느끼게 된다. 미국 공군이 평균적인 조종석을 만들기 위해 공군 4천명을 대상으로 키, 가슴둘레 등의 신체 치수를 재고 평균을 냈다. 공군은 이미 군인을 뽑았을 때 조종석에 맞춘 체형을 뽑았지만 조사 결과로 다시 대조해본 결과 미국공군 4천명중 10가지 신체치수에 모두 해당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평균적인 조종석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맞출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평균보다 낮은 점수에 절망할 필요없다고도 말한다. 모든 개인은 각각에게 맞는 학습방법과 소통이 있고 재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잘 살려줄 수 있는 평가방식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정해진 경로로 아이들을 유도하기보다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길을 걸을수 있게 다양한 대안한 제안해주어야 한다.
저자소개 토드로즈
저자인 토드로즈는 교육신경과학 분야를 리드하는 사상가로서 마인드, 브레인과 에듀케이션을 연결하는 프로그램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학과장인 그도 중학교 때에는 학교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해서 선생님과 부모님이 면담을 하기 일 수 없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많은 교육자들이 그를 보며 나중에 어른이 되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고 한다. 항상 성적은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허덕였고, 적응하지 못했다고 한다. ADHD장애 판정을 받은 끝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노력한 끝에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인간발달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리고 비영리 단체를 세워 모든 사람이 만족할만한 교육혁신을 고민하며 활동하고 있다.
내용요약
평균적인 것들에 자신을 맞추려다 보면 자신에게 너무 높은 잣대를 적용할 수 있다. 평균이라는 도구로 우리와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한다. 책은 평균을 강조하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인 1부 평균의 시대와 교육혁명을 위한 원칙을 천명하는 2부, 3부는 평균이 없는 세상에 대한 제안으로 이어진다. 수학으로 인간을 분석하고 우월과 저열로 나누는 평균주의 사회가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인간의 재능은 다차원적이라 한가지의 척도와 정량적 수학적 척도로 계량할 수 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맥락을 보고 그 곳에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교육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승자가 독식하는 사회가 아니라 승자가 없어도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자율 결정형 교육모델을 새로운 시대의 모델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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