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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기록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책소개, 저자소개, 감상평

by 지패뉴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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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스트셀러인 '마흔에 읽는 니체'를 쓴 장재형의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한 사색적 책이다. 28가지 고전문학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수많은 질문들의 해답을 같이 찾아갈 수 있는 인생수업이라는 콘셉트로 독자를 안내한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는 저자가 뽑은 깊이 있는 심오한 인생의 질문들을 함께 궁리해 보고 찾아보면서 삶의 모습과 방향을 알아내게 되는 책이다.

책소개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은 여행과 독서, 예술 등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장폴 사르트르의 '말',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등을 통해 고찰한다. 저자는 우리는 주의에 늘 있는 아름다움을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먼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가려져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인식 못하고 일시적이고 덧없는 것들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우리 삶에 예술이 필요한 이유다. 예술작품은 은밀하게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길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2장'우리는 사랑으로 산다'에서는 사랑에 대한 정의와 사랑에서 오는 슬픔, 연인에 대해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통해 알아본다. 3장 '단 한번뿐인 삶, 욕망하라'에서는 삶의 열정과 꿈, 욕망과 자유 등을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등을 통해 알아본다. 제4장 '살아 있음이 곧 기적이다'에서는 삶의 의지와 기적, 선택, 진리에 대해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등을 통해 알아본다. 5장 '내 삶의 의미를 묻다'에서는 삶의 고독과 시련, 절망과 희망, 죽음 등을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등을 통해 고찰한다. 마지막 '행복해지고 싶을 땐'에서는 삶의 지혜와 기다림, 운과 우정, 관계에 대해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등으로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무엇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책이 마무리된다.

저자소개

저자인 장재형은 세렌디피티 인문학 연구소의 대표이자 장수코리아의 경영인이다. 인문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인문학 커뮤니티를 운영 중에 있으며 한 달에 100권이 넘는 책을 소화하는 서평가이자 강연가이다. 학생 때부터 이어지 그의 독서양을 바탕으로 고전문학, 동서양의 철학, 역사에서부터 미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문학의 장르들을 우리 삶과 연관시키는 작업들을 해왔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가 인생의 큰 주제를 키워드로 질문이 구성되어 있다. 싱클레어는 어떻게 내면의 정원을 만들고 가꾸었을까? 어린 왕자에게 장미꽃이 소중한 이유는? 개츠비의 삶이 위대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등이다. 살면서 만나게 되는 인생 질문에 대해 작가가 제시하는 답들을 찾아보길 바란다.

감상평

많은 좋은 내용 드라잉 있었지만 우정에 대해서 다룬 내용이 마음에 와닿는다. 진정한 우정에 대해 아리스토 텔레스틑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3가지로 분류했다고 한다. 유익을 이유로 한 우정과 즐거움을 이유로 한 우정, 그리고 탁월성에 근거한 우정이다. 유익이나 증거움은 상대에서 오는 기쁨에 따라 생겨나지만 더 이상 상대방이 제공해 줄 수 없을 경우 우정이 끝나게 된다. 하지만 탁월한 우정은 다르다. 진정한 우정으로 상징되는 이것은 이해타산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하므로 오랜 시간 지속이 가능하다. 오랜 예친구를 만났을 때의 기쁨과 감회가 남다른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한다. 나와 내 주변에 관계와 내면의 감정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해 준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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