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자주 보는 장소를 소설에서 작가의 시선으로 보면 새로운 것들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익숙한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그곳에서 파는 익숙한 물건들, 주로 음식들을 매개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가벼운 소설이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불편한 편의점 책소개
이 책은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 작가의 소설이다. 그는 '연적' 등의 소설을 썼고 영화 '이중간첩', '태양을 쏴라'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의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의 대표작이 된 이 소설은 1,2권으로 나누어진 책으로 100만 부 이상의 인기를 기록한 밀리언셀러이다. 한국의 35개의 지방에서 올해의 책, 알라딘, 밀리의 서재 등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의 13개국에도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현재 연극과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독자들이 따뜻한 선물 같은 책이라 말하고 인생의 힘든 시기에 있는 사람에게 위로를 주는 책이라고도 말하는 이 책은 힘들게 하루를 사는 우리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해준다.
내용요약
편의점 always는 선생님으로 정년을 마친 선생님이 차린 염영숙 여사는 우연한 기회에 서울역에서 자신의 지갑을 찾아준 노숙인 '독고'를 만나게 된다. 알바를 구하기 힘들었던 염여사가 독고를 채용하면서 생기는 헤프닝과 변해가는 편의점의 분위기들을 작가만의 유머러스한 언어로 알려준다. 편의점의 낮과 밤, 다양한 손님들과 얽혀 일어나는 사건들과 관계의 발전을 통해 '불편한'편의점이 어떻게 '행복한'편의점으로 바뀌어가는지를 묘사한다. 책 속에 나오는 정년퇴직으로 은퇴해서 퇴직금으로 편의점을 차리는 염여사, 다 큰 아들을 밥 차려주고 나와 일을 하는 같은 교회집사 오선숙,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아르바이트생 시현, 이곳에 드나드는 동네 할머니와 나이 어린 취객 모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의 인물들이다. 산해진미 도시락, 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 삼각김밥의 용도, 원 플러스 원, 불편한 편의점, 네 캔에 만 원, 폐기 상품이지만 아직 괜찮아, always 등 우리에게 익숙한 편의점의 식품으로 구성된 목차가 눈길을 끈다.
언제부터 그 편의점 야외 테이블이 그의 단골 혼술처가 됐는지는 그 역시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대략 날씨가 추워질 즈음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을 하나 먹고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 야식이 늘 그렇듯 라면에 삼각깁밥이 추가되고, 거기에 볶음김치도 추가되고, 마침내 소주 빨간딱지 한 병까지 더해져서 푸짐한 상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불편한 편의점 중, 김호연
공연정보
이 소설은 많은 사랑을 받아 대학로 후암시어터에서 연극으로 지난 4월 8일부터 공연되고 있다. 이 연극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30분에 토요일은 2시, 5시, 일요일은 2시 공연의 막이 오른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상영시간은 100분이며 매 회마다 공연장이 꽉 차는 인기공연이라고 한다. 회차당 33,000원~36,000원의 관람료가 책정되어있으며 비지정석예매 후 선착순으로 착석한다. 8세 이상 관람가인 밀리언셀러 소설원장의 이 연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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