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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이야기

매일 2명이 인도의 목화농장에서 자살하는 이유

by 지패뉴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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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임산부 요기타는 혼자 생활을 하고 있다 같이 살던 시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얼마되지 않아 남편이 자살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자살은 같은 이유였다. "빚이 너무 많아서"
지패뉴 IG@sustainablefashionnews
인도의 농민을 보호하는 단체인 VJAS(Vidarbha Jan Andolan Samiti)에 따르면  인도 서쪽 지역 면화가 생산되는 곳에서는 매일 2~3명이 자살한다고 한다. 그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3년부터 이 지역에서만 2,900명의 농부가 자살했다. 날씨에 의해 면화 수확에 실패했거나 퀄리티가 좋지 않아 판매되지 못한 목화에 의해 수입을 얻지 못한 농부들은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된다고 한다. 또한 2012년에는 면화 생산이 풍년이라 사상 최대치의 면화가 수확되어 면화의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빚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이 빚을 지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 적도 있다고 한다. 그 해 기준으로 인도인구 50%이상이 목화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에서는 이를 보조해주기 위해 은행 대출이자를 낮춰주거나 면제해주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인도의 목화농부들이 처해있는 채무의 굴레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본문 :
https://edition.cnn.com/2015/04/19/asia/india-cotton-farmers-suicid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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