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돈은 우리의 정신을 어떻게 지배하게 되었을까?에 답을 주는 책이다. 물질주의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돈과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금융은 인류진보의 과정에서 나온 문명의 산물이며 모든 인류사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역사의 큰 획을 그은 큰 사건의 뒤에는 언제나 돈의 흐름을 잡으려는 권력들 사이의 투쟁이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연대기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금융의 지배 책 소개
이 책은 금융에서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을 설명한다. 2007년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그야말로 아노미 상태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금융의 영향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연결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저자는 돈의 역사를 통해 금융, 은행, 통화위기가 문명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재무활동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기업체, 국가의 이익 추구에 있어 어떤 선택을 내리는 가를 고찰하며 오늘날의 금융시장과 금융침체 위기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통찰력 깊은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인 니얼퍼거슨(Niall Ferguson)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역사학자이자 방송작가이다. 그는 하버드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스탠포트대의 역사경제학 교수이다. 금융과 경제, 제국주의에 대한 통찰을 담은 저술로 유명하다. BBC에서 방영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탁월한 언변과 깊은 통찰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 책 역시 동일 방송사에서 방영한 동명의 프로그램을 집필한 책이며 그는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통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1년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내용요약
대출과 신용이 생기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예술사 적으로도 유명한 메디치가문의 일가 이야기가 나온다. 조폭에 가까웠던 말썽 많던 메디치 가문이 '조반니 디비치 데 메디치' 한 사람으로 인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도 이어졌다는 이야기는 정말 굉장하다. 그는 처음에 작은 은행의 관리자로 시작했고 우연히 바티칸이 있는 로마에서 일하던 중 세계 각 나라의 주화들이 모여드는 이곳에서 환전을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만들어 낸다. 환전상으로 시작해 막대한 부를 창출하자 이것을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기 시작하며 현재까지도 시작되는 북키핑(회계부기)이 탄생한다. 메디치가의 비밀장부는 그 북키핑의 시초가 된다. 이들의 신용에 대한 금융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현대금융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디치 이야기 다음에는 로스차일드이야기가 나온다. 영국의 워털루 전쟁 결과로 출렁이던 영구채권을 투기에 이용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이들에 대한 오해를 차근히 풀어준다. 그리고 그들이 그 기회를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위기를 관리하고 이용했던 그들의 지혜를 배웠다. 그 외에도 향신료 무역으로 돈을 벌던 VOC가 어떻게 보험회사를 세우게 되었는지 인도산 면직물과 향신료가 금화보다 비싸던 시절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주화, 화폐, 신용, 대출, 보험에 이어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그리고 현재 중국과 미국의 대결구도까지 정말 이 책은 돈에 관한 한 다루지 않는 소재가 없을 정도로 빽빽하고 치밀한 한 권의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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