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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이야기18

매일 2명이 인도의 목화농장에서 자살하는 이유 인도의 임산부 요기타는 혼자 생활을 하고 있다 같이 살던 시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얼마되지 않아 남편이 자살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자살은 같은 이유였다. "빚이 너무 많아서" 인도의 농민을 보호하는 단체인 VJAS(Vidarbha Jan Andolan Samiti)에 따르면 인도 서쪽 지역 면화가 생산되는 곳에서는 매일 2~3명이 자살한다고 한다. 그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3년부터 이 지역에서만 2,900명의 농부가 자살했다. 날씨에 의해 면화 수확에 실패했거나 퀄리티가 좋지 않아 판매되지 못한 목화에 의해 수입을 얻지 못한 농부들은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된다고 한다. 또한 2012년에는 면화 생산이 풍년이라 사상 최대치의 면화가 수확되어 면화의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빚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2023. 9. 21.
Gen-Z세대의 역설, 가치소비와 패션중독, 더 나은 선택 Z세대가 지구에 관심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들은 기후 운동의 최전선에 있기에 어떤 것 보다도 기후위기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몇 년간 진행해 온 다양한 연구에서 나타난 그들의 소비패턴에는 문제가 있었다. 와튼 스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75%가 브랜드보다 지속가능성잉 더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실제 선택 결과는 그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Gen-Z세대의 역설 온라인 중고플랫폼 쓰레드업에서 발표한 Z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물건을 살 때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상품을 원한다고 했지만 3분의 1은 패스트 패션에 중독되어있다고도 밝혔다. 그리고 5명 중 2명 이상이 한 번만 입을 것 같은 옷을 산다고 말했다. 영국 쉐필드 할람 대학의 연구에서는 이런 지속가능한 패션에.. 2023. 9. 18.
SNS를 통한 패션의 민주화,패션의 밈(meme)화, 소셜미디어가 건강한 소비에 도움이 될까? 최근 호머심슨이 발렌시아가와 협업을 했다.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뎀나는 패션이 일종의 에능이 되어버렸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컬렉션은 최근 더욱 진지한 예술에 다시 초점을 맞추겠다고 공표한 바가 있다. 심슨과 협업을 한 디자이너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이 다소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이런 성명은 업계가 직면한 어떤 문제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SNS를 통한 패션의 민주화 소셜미디어는 우리 삶에 깊숙하게 침투해서 패션을 좀 더 대중친화적으로 민주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패션을 다루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소셜미디어의 알고리듬은 보통 평범하지 않고 대중의 이목을 끌만한 내용들과 소란스러운 이슈들을 우선시하기에 브랜드는 이런 이슈들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 2023. 9. 18.
노워시 무브먼트? 옷을 빨지 말라고요? 악취제거 방법,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하는가 옷을 덜 빨거나 전혀 빨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청바지를 위한 하이엇 데님 컴퍼니에서는 노워시클럽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청바지를 세탁하지 않고 오래도록 입기를 권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청바지를 빨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몇 명 사람들은 12개월 이상을 청바지를 세탁하지 않고 보냈으면 그들에게는 명예의 배지가 보상으로 주어졌다. 노워시 클럽은 그렇게 물도 절약하고 청바지도 아름답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그들은 청바지를 1번 세탁할 때 발생되는 탄소발자국과 물사용량을 측정하였다. 특히나 청바지를 4년간 입으면서 세탁한다고 측정한 결과 평균 208회 세탁을 하게 되며 이에 따라 1200리터의 물을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노워시 무브먼트? 옷을.. 2023.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