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추천1 <문학서울> 몽상가들, 서울이 문학이 되는 밤, 이우 서평단에 참여해 문학서울을 읽었다. 이우, 류광호 주얼, 이수현, 신세연이 참여한 이 책은 서울을 살아가는 혹은 서울에 대한 기억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첫 챕터는 제목부터 흡입력이 있었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이 말은 내가 자주 했던 말이다. 내가 성인이 되면서 내가 배운것들을 가지고 살아나가야 할때, 나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로 힘들어했다. 우리가 아는것과 사는것은 실로 다르기 때문이었다. 특히나 사람관계에서는 그 말과 행 사이에 깔린 수많은 문맥과 상황들을 이해하고 이어가야 하는 관계가 정말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바람을 피운 배우자의 행적을 몰랐더라면 하고 주인공이 말한다. 이미 끝나버린 외도는 없는 것과 같은데 문제는 그 사실을 내가 안다는 것이다. 내가 안다는것은 그 일이 있었다는.. 2023. 7. 19. 이전 1 다음